서울남부교도소, 사상 최초 '교도소 내' 수능 개최

(자스트 미디어) 서울 남부 교도소의 만델라 소년학교에서는 역사적인 순간이 찾아왔다. 교도소 내에서 처음으로 수능 시험이 개최되었다. 만델라 소년학교는 올해 3월에 서울 남부 교도소에 문을 연 17세 이하 소년 수용자를 위한 교정시설이다. 여기에서는 소년 수용자들이 검정고시 뿐만 아니라 수능도 준비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대학생 강사들로부터 수능 과목 지도를 받으며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자율학습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는 소년 수 10명이 교도소 강당에서 2024학년도 수능을 치렀다. 이 중 4명은 내년 중 출소 예정으로, 각자의 꿈은 요리사, 인테리어 디자이너, 수의사 등으로 다양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교도소 강당을 '구로구 13지구 6시험장'으로 지정하고, 수능 응시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