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촬영 프리랜서 작가, 모델 10명 이상 피해 경찰, 가볍게 처벌된 전력 드러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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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스트 미디어)

 

지난 23일 경기도 의정부시 한 오피스텔 사무실에서 30대 프리랜서 촬영 작가 A씨가 모델들을 상대로 불법 촬영한 혐의로 체포됐다. A씨는 스튜디오 탈의실에 카메라를 몰래 설치해 휴대전화로 찍다가 한 모델의 신고로 붙잡혔다. 이번 사건으로 A씨의 전력이 드러나, 이미 세 차례나 같은 범죄를 저질렀지만 가벼운 처벌만 받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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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현재까지 10명이 넘는 모델을 상대로 불법 촬영을 한 것으로 확인돼, 피해자들은 불안감과 두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피해자 B씨는 SBS와의 인터뷰에서 "운동복 같은 경우에는 속옷까지 다 벗게 되는데 그 장면까지도 다…눈물만 계속 났다"며 카메라를 보는 것만으로도 무섭다고 토로했다.

 

이미 차례나 같은 범죄를 저질린 A씨는 경찰 조사를 통해 벌금형과 집행유예로 가볍게 처벌된 사실이 밝혀졌다. 한편, 지난 해에는 불법 촬영 피해 신고가 6800 건으로 전년 대비 600 이상 증가한 것으로 경찰청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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