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만에 자수한 부산 살인범, 살해 동기는 '친형의 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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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자스트 미디어)

 

부산에서 13년 전 발생한 살인사건의 범인이 8월에 뒤늦게 자수한 것으로 드러났다. 50대 남성 A 씨는 자신의 친형을 살해하고 "죄책감 때문에 견딜 수 없었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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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건은 2010년 8월에 부산 강서구 대저동 낙동강 둔치 움막에서 발생했었다. 당시, 움막에서 50대 남성이 머리를 맞아 숨지고, 주변에 목격자나 CCTV가 없어 수사가 어려웠다.

A 씨는 자수 후에 경찰에게 제공한 진술에서 "친형이 움막을 짓고 사는 것을 못마땅하게 여겨 다른 곳으로 옮기라고 권유했지만 받아들이지 않아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경찰은 A 씨를 살인 혐의로 구속하고 검찰에 송치했으며,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이다.

사건은 수사 초기에 주변 환경으로 인해 장기간 미제 사건으로 남아 있었으나 A 씨의 자수로 인해 해결의 길이 열렸다. 추가 수사를 거쳐 9월에는 검찰에 송치되어 재판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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